마텔 본사가 대규모 추가 리콜 조치를 발표함에 따라 국내 수입 판매 물량 중 1만4000여개가 리콜 대상에 해당돼 긴급회수에 들어간다.
마텔의 국내 현지법인 마텔코리아는 "미국 LA 현지 시각으로 8월 14일 오전(한국 시간 8월 14일 밤)에 발표된 마텔 미국 본사의 추가적인 제품 리콜 조치에 따라 국내에 수입된 일부 제품들을 긴급 회수한다"고 15일 밝혔다.
마텔코리아는 "여아용 장난감 4종에 사용된 소형 자석의 고정 장치가 느슨해져 자석이 이탈될 경우 어린이들이 갖고 놀다 삼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무비 포토 세트에 포함된 길이 7센티미터 가량의 모형 자동차 세트 천장과 앞 유리 부분에 기준치 이상의 납 성분을 함유한 페인트가 사용됐음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텔 본사는 중국산 완구 1800만개에 대해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리콜이 확정된 장난감은 폴리 포켓 인형과 배트맨 전투 인형 등 730만개의 플레이세트와 납 성분이 함유된 150만개의 주조 자동차 완구류 등 미국내 약 900만개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모두 1800만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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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텔 본사 CEO 로버트 에커트 회장은 "마텔의 모든 정책과 결정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강조하고 "마텔은 앞으로도 제품의 품질과 안전에 대해서는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리콜 조치가 발표된 5개 제품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