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운용사 센티넬도 환매중단할 듯

머니투데이 김능현 기자 2007.08.15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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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BNP파리바에 이어 미국 자산운용사인 센티넬 매니지먼트 그룹도 산하 펀드의 환매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센티넬은 이날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산하 펀드의 환매중단 허가를 요구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센티넬의 펀드 운용규모는 지난해 기준 16억달러로 투자대상은 주로 단기 기업어음(CP), 투자등급채권, 재무성채권 등이다.



센티넬은 전날 투자자들에게 "최근 신용경색 우려로 정상적인 채권 조차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환매 요청이 있을 경우 엄청난 손실을 감수하고 보유 자산을 매각할 수 밖에 없고 이는 고객들에게 불필요한 손실을 입히게 될 것"이라는 내용의 통지서를 발송했다.

CFTC는 아직 센티텔의 환매중지 승인 요청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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