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수출 부문 가시성 높아져-한화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7.08.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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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14일 동아제약 (120,800원 ▼1,700 -1.39%)이 유럽지역 장기 공급계약 체결로 수출 부문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동아제약이 터키, 러시아 등 동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완제의약품 중심의 수출 물량 확대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수출 부문은 향후 동아제약의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 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특허 신약과 제네릭의 조화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동아제약은 최근 터키, 러시아 등 동유럽 국가의 제약회사와 바이오의약품 및 전문의약품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동유럽 수출 계약을 기반으로 향후 유럽시장 공략도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배 애널리스트의 평가다.

이에 따라 수출 부문이 2009년에는 동아제약의 확실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의 의약품의 수출 계약이 지난 해부터 본격적으로 체결되고 있다"며 "올해 각 국 식약청의 허가 등을 거쳐 2009년 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스티렌’, ‘자이데나’ 등 특허 신약의 비중 확대로 인한 수익성 개선과 항혈전제 제네릭인 ‘플라비톨’의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고 내년 초 시행될 제6차 약가재평가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도 긍정적이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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