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말부터 상장된 8개 스타일 상장지수펀드(ETF)가 13일 현재 증시거래에서 11.6%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확대됐다.
스타일ETF는 성장주나 가치주 등 주식의 스타일이 유사한 종목들을 모아 발표하는 7개 지수를 추종하는 ETF. KODEX중대형가치, 중형성장, 중형가치, KOSEF대형가치, 중형순수가치, TIGER중형가치, 순수가치, TREX중소형 가치 8개가 상장돼 있다.
!["스타일 ETF로 투자스타일을 가꾸세요"](https://thumb.mt.co.kr/06/2007/08/2007081315281722544_1.jpg/dims/optimize/)
!["스타일 ETF로 투자스타일을 가꾸세요"](https://thumb.mt.co.kr/06/2007/08/2007081315281722544_2.jpg/dims/optimize/)
박승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타일지수는 시장전체 또는 다른 스타일지수와의 상관관계가 섹터지수에 비해 상태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섹터지수처럼 다양한 방향성을 가진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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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스타일ETF는 독자적으로 또는 다른 유형의 펀드와 더불어 활용할 수 있다"며 "그러나 투자하기 전에 스타일 지수의 구성내역을 반드시 점검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MF500순수가치형은 8일 현재 금융 20.2%, 산업재 18.2%, 소재 17.5%, 정보기술 10.7%, 경기관련 소비자 9.4%, 통신서비스 6.8%, 유틸리티 6.5%, 에너지 5.4%, 비경기관련 소비재 4.5%, 의료 0.7%로 구성돼 있다.
MF500순수성장형은 산업재 32.1%, 정보기술 28.1%, 금융 16.7%, 경기관련소비재 10.8%, 비경기관련소비재 5.8%, 소재 3.7%, 의료 2.4%, 통신서비스 0.4%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