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내 지지율은 끄떡 않는다"

경기 안양=이새누리 기자 2007.08.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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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연설회] 이명박 후보 연설 요지

요즘 버스 타고 다니실 때 많이 편리해지셨죠. 경기도가 서울과 같은 교통체계로 통합돼 정말 기쁘다. 김문수 지사, 대단히 잘 하고 계시다.

사실 3년 전 서울시 교통체계를 바꿀 때 노무현 대통령은 "무리하게 했다"고 비난했다. 여당에서도 "시장에서 퇴진하라"고 했다. 하지만 교통시스템은 이스탄불, 모스크바, 베이징에 수출되고 있다. 이명박이 만들면 세계가 배운다.



경기도는 세계와 경쟁해야 한다. 수도권 규제는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 시화호부터 평택 당진 서산 새만금까지 연결하는 위대한 서해안 시대 만들겠다. 대운하가 열리면 경기도 동부권의 상수원 규제가 대폭 풀린다. 수도권에 생수같은 고급수돗물을 공급하겠다. 여주 남양주 고양 파주에 내항이 들어서면 완전히 새롭게 달라진다.

오늘의 시대정신은 정치가 아니라 경제다. 지금 우리나라는 경제위기 안보위기를 맞고 있다.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때다. 이 위기를 극복한 지도자,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지도자 누구인가. 이명박이 하겠다. 김정일을 상대해서 한반도 평화를 가져올 사람은 누구인가.



경제는 지도자가 문제이다. 세계는 지금 CEO형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 세계가 이명박을 인정했다.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기업가 대통령'을 자처하고 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평소 생각과 똑같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8년 한 레이건 대통령은 미국 위대한 대통령이 됐다. 카터, 클린턴, 부시 모두 주지사 출신이다. 이명박 세계 지도자와 경쟁하겠다. 서울특별시를 세계특별시로 만들었던 경험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일류국가로 만들겠다.

야간상고 시절 길거리에서 좌판장사 하면서 학교를 다녔다. 이태원 재래시장에서 시장 상인들의 도움으로 환경미화원을 하면서 대학을 다녔다. 결코 잊지 못한다. 누구보다 서민의 애달픈 심정을 알고 있다. 일자리 얻지 못해 거리를 헤매는 젊은이의 아픔을 알고 있다. 일자리에서 밀려나는 아버지의 참담한 심정을 안다. 하루 장사가 되지 않아 쓸쓸하게 돌아가는 그 상인의 심정을 알고 있다. 일 년 농사를 망치고 한숨짓는 농민의 분노를 알고 있다. 이러한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대통령이 되겠다.

젊은 부부가 마음 놓고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보육을 무상으로 해드리겠다. 치매중풍환자 국가가 책임지겠다. 돈이 없어 학교 못 가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 젊은 신혼부부들을 포함해 서민들도 내 집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이제 경선이 엿새 남았다. 그동안 온갖 음해와 비방이 있었지만 모든 것이 거짓, 음해였다. 출생비리 병역비리 있다고 수만권 책자 뿌린 사람도 구속됐다. 책까지 써가며 음해했던 사람도 쇠고랑 찼다.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이명박 지지율은 끄떡도 하지 않는다.

여권에서는 이명박 후보되면 야당할 준비 해야 한다고 한다. 당 분열을 막고 본선 압승하려면 저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줘야 한다. 경선 끝나면 세 후보와 함께 화합하고 힘을 모아 정권교체 반드시 이루겠다. 대한민국을 위해 몸바쳐 일하겠다. 말 잘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일 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이명박이 대통령 되면 세상이 달라진다. 이명박은 약속하면 반드시 지킨다. 승리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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