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 내비게이션 '엔비' 첫선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2007.08.13 14:18
글자크기

MP3 이후 종합 디지털기업으로 변신 추진

MP3 대표기업으로 알려진 레인콤 (1,935원 ▼15 -0.77%)이 내비게이션 시장에 진출한다.
급속한 시장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내비게이션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앞으로 네트워크 기반 단말기도 시장에 내놓기로 하는 등 MP3를 넘어 본격 종합 디지털 기업으로 변신한다는 목표다.

레인콤(공동대표 양덕준, 김혁균)은 첫 내비게이션 모델인 ‘엔비(NV)’를 13일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레인콤 내비게이션 '엔비' 첫선


아이리버 ‘엔비(NV)’의 첫 모델은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기존의 상식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능과 디자인을 내세워 휴가철을 맞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비’는 듀얼 디스플레이 및 듀얼코어 CPU 채택으로 멀티미디어 기능과 길 찾기 기능을 한번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가로177.8mm의 대 화면에 WVGA 고해상도를 실현하여 맵피 유나이티드의 상세 지도와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휴대형멀티미디어단말기(PMP), MP3 등 각종 멀티미디어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가로29.2mm의 원형 서브 디스플레이는 길 안내 중 사용자가 가야 할 방향과 속도, 각종 안전 운행 정보 등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각종 조작에 따라 직관적인 아이콘이 나타나 언제나 안전하고 편리한 운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로써 운전자는 미니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 방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조수석 및 뒷좌석의 사람들은 대형 화면을 통해서 편안하게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동시에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또 ‘엔비’는 1.3메가 픽셀의 내장형 카메라를 장착해 세계 처음으로 GPS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카메라 연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즉 카메라 연동 GPS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자동으로 전방 5~95도 사이의 풍경을 카메라로 찍어 이미지를 저장시킬 수 있는 시스템으로 촬영된 사진은 위치 정보와 함께 저장이 가능해 사진 선택만으로 길안내를 받는 신 개념의 특허 받은 기능이다.


여기에 운전자의 내비게이션 조작 편리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운전대와 같은 원형의 조그 다이얼을 돌리고 눌러서 기기를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휠 클릭 시스템 방식을 적용했다. 특히 조그 다이얼은 제품의 전원이 들어왔을 때에만 조작 가능하도록 상단 부로 부드럽게 올라오기 때문에 기능적으로 편리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으로 차량 내부를 고급스럽게 연출시켜준다.

블랙 톤의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를 적용해 주·야간 운전시 언제라도 정확한 명령조작이 가능하며, 기능을 아이콘으로 표시한 메뉴 배열 역시 사용 빈도에 따른 우선 순위를 고려하여 배치해 GUI 하나에도 사용자를 배려한 세심함을 엿볼 수 있다.



레인콤 최문규 부사장은 “아이리버 엔비는 듀얼디스플레이 같은 혁신적인 기능과 아이리버 특유의 디자인 감각으로 구현된 새로운 차원의 내비게이션” 이라며, “젊은 감각을 가진 운전자를 위한 명품 같은 제품으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특별한 운전 경험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레인콤은 이번 ‘엔비’ 출시를 기점으로 내비게이션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다. 또 앞으로는 네트워크 단말기 분야도 진출할 계획으로 MP3플레이어 대표 기업을 넘어 종합 디지털 기업으로 본격 변신한다는 계획이다.

'엔비’의 소비자 가격은 49만8000원이며 거치대(독일 HR사), DMB 안테나, 시가잭 어답터, SD 카드(2G, 맵피 5.0 유나이티드 탑재)가 포함되어 판매된다.


드림어스컴퍼니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