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주(8월3~9일) 코스피 지수가 3%상승하는 동안 전체 주식형펀드는 평균 2.7%의 수익을 거두는 데 멈췄다.
조사대상은 설정후 6개월이 지난 수탁액 100억원 이상 주식형펀드. 상위 100개 주식형펀드만 추려서 수익률을 살펴봐도 2.81%의 평균수익을 거두는 데 만족해야했다.
![주식형 펀드,'코스피 지수보다 못하네...'](https://thumb.mt.co.kr/06/2007/08/2007081211470192933_2.jpg/dims/optimize/)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가 확산되면서 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은 더욱 악화됐다. 채권종합지수가 (-0.19%)하락하는동안 채권형펀드는 평균 -0.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현재 수익률 역시 10일 서브프라임 위기가 프랑스 최대은행인 BNP파리바까지 퍼진 것으로 확인된 점을 감안할 때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상위 100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코스피 수익률을 웃돈 펀드의 수는 40개. 피델리티자산운용과 푸르덴셜자산운용 등 외국계 펀드의 수익률이 비교적 높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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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자산운용의 FK-코리아주식형자(I)와 FK-코리아주식형자(A)가 각각 4.31%, 4.30%의 수익률로 가장 높았다.
![주식형 펀드,'코스피 지수보다 못하네...'](https://thumb.mt.co.kr/06/2007/08/2007081211470192933_1.jpg/dims/optimize/)
푸르덴셜나폴레옹정통액티브FREE주식 1A 1(3.94%),KB스타적립식주식 1(3.87%), 산은SRI좋은세상만들기주식 1ClassC1(3.79%)로 상위 10개 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1년간 국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지난주 소폭 회복하면서 50.79%로 올라섰고, 연초이후 수익률도 38.34%로 상승했다. 이는 1년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은 45.15%와 연초이후 상승률인 33.06%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해외펀드의 경우에도 지난주 중국 등 신흥시장펀드와 일부 리츠펀드를 제외하곤 저조한 수익을 냈다.
특히 선진국시장 펀드의 경우 평균 0.29%의 손실을 냈다. 섹터펀드의 경우에도 도이치자산운용이 도이치글로벌커머더티주식재간접은 1.37%, 우리CS자산운용의 우리CS글로벌천연자원주식ClassA 1은 0.22%의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신흥시장펀드는 평균 0.92%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리츠펀드의 경우에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미래에셋맵스AP부동산리츠하이브리드재간접 1(C-A)이 3.95%, 기은SG자산운용의 아시아태평양리츠재간접이 2.87%의 수익률로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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