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급락후 백워데이션은 여전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7.08.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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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선물 9월물 지수가 외인의 매도공세로 4.13%급락했다. 전일대비 9.9포인트 하락하면서 230에 마감했다.

개장초부터 꾸준히 낙폭은 커졌지만 베이시스는 -1.3전후의 약세를 지속하는 등 백워데이션 심화가 지속됐다. 향후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계속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현물 마감 후 동시호가에 베이시스를 소폭 회복하면서 0.68로 마무리했다.

프로그램 매도공세는 더욱 커졌다. 차익 프로그램은 559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비차익은 장 막판 160억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3852계약 순매도하면서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개인도 552계약 순매도했고, 기관의 경우 투신과 기금공제의 방어로 4358계약 순매도로 마감했다.

괴리율은 -0.78% 미결제약정은 9만35617계약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2만0501계약으로 전일대비 소폭 줄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선물을 대거 매도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시황도 좋지않다"며 "베이시스 개선흐름이 없이 백워데이션 장세가 고착화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지난번 급락장에서 최저수준인 228포인트 까지는 하락폭이 확대될 수 있다"며 "선물 220포인트, 현물 1800선이 무너질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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