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어떤 은행인가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7.08.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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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는 프랑스 최대 은행이다.

BNP파리바는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전세계 은행으로는 6위 규모이고, 프랑스 은행 가운데는 최대이며, 유럽에서는 HSBC에 이어 2위 은행이다.

85개 국가에서 영업하고 있으며, 15만500명을 고용하고 있는 글로벌 은행이다.



국제신용평가사들도 BNP파리바에 높은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S&P는 'AA' 등급과 함께 '안정적' 전망을, 무디스는 'Aa2' 등급에 '안정적' 전망을 주고 있다.

BNP파리바는 9일(현지시간) 22억 달러에 달하는 3개 자산유동화증권펀드(ABS)펀드에 대해 가치산정과 환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BNP파리바는 서브프라임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으로 펀드 자산의 가치를 정확히 평가하는 것의 거의 불가능하다며 시장이 정상화될 때까지 펀드의 자산 가치 평가를 일시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BNP파리바가 상환을 중단한 펀드는 BNP파리바 ABS유리보, 파베스트 다이나믹 ABS, BNP파리바 ABS에오니아 등 3개다.

앞서 BNP파리바는 2분기 순익이 20% 증가했다고 밝히는 등 견조한 실적 증가세를 발표해 더욱 충격을 모았다.


BNP파리바 사태는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인 4%에 무제한적으로 돈을 푸는 시장 개입을 초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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