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규 "5년간일자리 1000만개 창출"선언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07.08.0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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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대선주자인 김혁규 열린우리당 의원이 6일 "대통령이 되면 재임 중 일자리 1000만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 교육학술 정보통신 문화컨텐츠 산업 등 이른바 신(新)지식정보화 분야를 육성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 '신지식정보위원회'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쉬운 예로 다른 나라에 백화점을 만들어 진출하기는 어렵지만 글로벌 인터넷 쇼핑몰은 가능한 시대"라며 "(신 지식정보화 분야는) 계층에 상관없이 실업자, 저임금 직장인, 장애인, 가정주부, 학생, 소호(SOHO)사업자 등의 국민 대다수가 재택근무나 투잡(two-job)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일자리'의 관점에서 봤다. "일자리 창출이 정책의 최우선 과제"라며 "결국 한미FTA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범여권의 '일자리' 관련 공약 발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앞으로 두 번에 걸쳐 일자리 관련 구체적 정책을 발표한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도 오는 7일 일자리 관련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일 이해찬 전 총리는 성장률 6%와 일자리 200만개 창출 공약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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