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내 사전에 음해는 없고 희망만 있다"

창원=이새누리 기자 2007.08.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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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설회]이명박 후보 연설 요지

먼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심진표 도의원 아드님 일은 우리 모두의 큰 슬픔이다. 진심으로 위로 드린다.

제 고향은 포항이지만, 처가가 진주이고, 저는 통영 명예시민이다. 경남은 저의 제2의 고향이다. 고향에 와보니 마음이 편하다. 경남은 희망의 땅이고 미래의 땅이다. 경남을 중심으로 남부권의 신화, 남해안의 기적을 만들겠다.

도로 철도 해운 항공 운하를 열어서 수도권에 버금가는 광역경제권을 만들겠다. 창원 사천 거제를 중심으로 대규모 산업클러스터를 발전시키겠다. 청정 남해를 잘 보존해서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 한반도 대운하로 홍수는 없어지고 밀양 남지는 항구로 발전시키겠다.



80년대 거제조선소 현대조선소는 가장 극심한 노사 분규의 현장이었다. 저는 그 현장에 있었다. 그 후에 노조는 기업이 살아야 노동자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업도 노동자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기업과 근로자의 상생이 오늘의 조선을 세계 1등으로 만들었다.

노무현 정권은 대한민국을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든다 했지만 '쓰리고'의 나라로 만들었다. 고비용 고규제 고세금의 나라로 만들었다. 그래서 기업은 해외로 빠져 나가고 있다. 제가 대통령되면 확 바뀔 것이다. 기업 투자 늘리고 밖의 기업도 돌아오게 만들겠다. 경제 살리고 일자리 만드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



이번 선거는 당대표 선거가 아니다. 대통령 선거다. 한나라당 역사상 처음으로 영남을 비롯한 수도권, 심지어 호남까지 압도적 지지를 하는 후보가 누구인가. 노 정권이 왜 국정원까지 동원해서 이명박을 죽이려는가. 본선에서 이명박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이명박은 세계가 인정했다. 파이낸셜 타임즈 그룹은 2005년 세계인물대상을 제게 줬다. 청계천 복원으로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대상도 받았다. 그런데 국내 정치는 왜 이렇나. 지난 6개월, '횟가루 먹고 병역면제 받았다' '어머니가 일본여자다' 처갓집 진주에까지도 '딴 여자 있다'는 이야기 퍼뜨렸다. 모두 거짓말이다. 한방 한방 했지만 모두 허풍이었다.

저희 어머니는 비록 자식들을 못 먹이고 못 입혔지만 늘 정직하고 당당히 살라고 가르치셨다. 야간고 다니던 시절, 여학교 앞에서 뻥튀기 장사를 할 때 부끄러워 고개를 못들고 밀짚모자 쓴 제게 어머니는 "네가 정직하게 너 힘으로 사는데 무엇이 부끄럽냐. 당당하라"했다. 제 스승은 가난과 어머니였다. 그런 어머니 모독하는 것을 참을 수 없다. 오죽했으면 DNA검사까지 받았나. 슬픈 일이다. 이 거짓이 아닌 게 만천하에 드러났다. 배후를 밝혀야 한다.


정치도 바껴야 한다. 제주도에서 오늘 이 시간까지 남을 한번도 공격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자신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 정치 삼류 정치 바껴야 한다. 제 사전에는 음해도 없고 미래와 희망만 있다. 희망을 현실로 만들고 싶다. 우리는 정권교체 이루는 데 확실한 일할 수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 당 살림 사는 대표를 뽑는 게 아니다. 나라를 살릴 대통령을 뽑는 선거다. 여러분의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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