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가 5일 발표한 2007 3/4분기 소비자태도자소 부가조사 `가계의 주식투자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의 32.1%가 주식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지난달 1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000가구를 대상으로 전화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직접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직접투자인 경우는 평균 27.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중국인도 펀드에 투자한 경우는 25.7%, 국내증시에 대한 펀드가 21.4%를 나타냈고 미국 일본 등 선진국펀드는 14.0% 수익률에 그쳤다.
1년후 코스피 지수에 대해, 전체 조사대상 가구의 41.3%가 1,800포인트 미만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1년후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 이상일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의 비중은 전체의 22.4%, 1,800∼2,000포인트는 34.0%였다.
조사대상 가구의 13.1%는 향후 주식투자 비중을 늘리겠다고 답했으며, 84.5%는 현재의 주식투자 비중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