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 성분 中 장난감 파문.."국내는 안심"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07.08.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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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텔코리아, "납 성분 검출된 해당 제품 국내에 수입, 시판안돼"

납 성분이 검출된 미국 마텔사의 중국산 장난감 파문과 관련, 국내 수입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마텔코리아는 "납 성분이 검출된 해당 제품들은 국내 시장에 수입, 시판된 적이 없다"고 공식확인, 국내 판매 제품은 안전하다고 5일 밝혔다.

미국 마텔 본사에 따르면 납 성분이 검출돼 리콜 조치가 취해진 제품들은 총 83개 제품으로 2007년 4월 19일부터 2007년 7월 6일까지 중국의 한 공장에서 생산됐다.



현재 한국에서 수입, 판매되고 있는 6개 제품은 2006년 3월부터 2007년 4월 사이에 수입된 것으로 납 성분이 검출된 중국산 제품은 국내에 판매된 적이 없다는게 마텔 코리아측의 공식 발표다.

대형마트 판매 중지와 소비자 ‘구매주의보’를 발령했던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역시 지난 3일 국내 유통제품 중 수입일이 올해 5월 이전으로 명기되고 ‘자율안전확인표시’가 부착된 제품은 판매중지 요청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방문 시 구입해 국내 반입한 제품이나 개인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구입한 직수입 제품’에 한해 납 성분 검출이 가능할 수 있다.

마텔코리아는 "미국에서 구입했거나 개인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구입한 경우는 제품에 표시된 데이트 코드(date code) 확인해 리콜 대상 제품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데이트 코드 109-7LF 부터 187-7LF 사이의 제품을 소지하고 있는 국내 소비자들은 제품을 즉각 반납 및 환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텔코리아는 "국내 소비자(엄마)들에게 아이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는 매우 큰 불안감과 혼란을 일으킬 수 있기에 시급히 국내에 판매된 제품의 안전성을 밝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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