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은 동남권(부산/경남) 소재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산업용지난 해소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김해일반지방산업단지 개발사업이 8월 2일 최종 지정 고시되었다고 밝혔다.
산단공과 김해시는 지난 2005년 9월 21일 김해일반지방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그 동안 산업단지 지정까지 필요한 추진기반을 마련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김해산업단지는 남해고속국도(냉정JC, 서김해IC)와 국도(58호선, 14호선 우회도로), 김해국제공항 및 부산신항이 인접한 데다, 경전선 신항만 배후철도(장유역)가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어 광역 교통망과의 접근성 및 물류수송이 용이하고 인근에 장유 신도시 등이 입지하고 있어 개발 잠재력이 매우 높은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최근 부산 경남권의 산업용지난의 심각함을 고려, 조속한 공장용지 공급을 위해 김해시에 보상업무를 위탁하여 다음 달부터 보상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개발 실시계획 승인(경상남도)을 거쳐 이르면 올해 말에 산업단지 조성 착공과 동시에 일부 선분양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칠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지역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입주기업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 밝히면서 “의료 정밀기기, 메카트로닉스 정밀기계, 전기, 전자, 자동차 운송장비업종 등의 중점 육성을 위해 의생명융합산업지원센터, 정밀기기지원센터 등 다양한 지원기관을 R&D부지 등에 유치시켜 산학연관 협력체제 구축과 시너지 효과에 중점을 두어 조성될 것”이라고 차후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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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산단공은 오는 2010년 김해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김해지역에 산재한 개별공장들의 난개발 방지를 통해 취약한 지역 산업구조가 크게 고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입주업체들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게 될 경우, 연간 생산액 1조 7,500억원, 고용 12,500명, 직접소득 2,200억원 정도의 경제유발 효과가 예상돼 부산 및 경남권 지역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