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7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2548억4000만달러로 전월말 2507억달러에 비해 41억4000만달러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중 47억달러 증가 이후 최대다.
미 달러화 약세로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데다 보유외환 운용수익도 늘어난 영향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편 6월말 현재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은 중국으로 1조3326억달러를 기록했고, 일본 9136억달러, 러시아 4058억달러, 대만 2661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2507억달러로 대만에 이어 5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