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銀, 상반기 세전이익 941억원

광주=장철호 기자 2007.08.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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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결산결과 수신ㆍ부실채권 개선율 전국 최고...총자산 17조원 달성 눈앞에

광주은행의 올 상반기 세전이익이 941억원을 달성했다.

1일 광주은행(은행장 정태석)이 발표한 '2007년 상반기 결산결과'에 따르면 광주은행의 총자산 15조1천330억원, 총수신 11조6천480억원, 총대출 9조1천59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결과 상반기 세전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91억원(25.5%) 증가한 941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1억원(25.5%) 증가한 693억원을 달성했다.



총자산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2조7천560억원(22.3%)이 증가했으며, 총수신의 경우도 전년동기와 대비해 2조1천810억원(23%)이 증가했다.

수익증권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4천460억원(38.0%)이 증가한 1조6천180억원의 실적을 올려, 수익증권실적까지 포함한 광주은행의 총자산은 16조7천510억원에 달한다.



총대출은 전년동기 대비 1조5,420억원(20.2%)이 증가했으며, 우량대출의 경우도 전년대비 4천970억원(14.5%) 증가한 3조9천230억원으로 대출 증가액의 57.1%를 점유하는 등 매년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서울지역 총수신은 4조4천6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5천350억원(52.4%) 증가했으며, 총대출은 2조4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천650억원(59.4%)이 증가했다.

자산건전성측면에서도 고정이하여신비율이 0.37%, 연체율은 0.04%로 양적, 질적 성장이 돋보인다.


또 신용카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천340억원(28.8%)가 증가한 6천10억원의 실적을 보여 비이자 수익증대에도 높은 성과를 냈다.

이같은 경영성과에 힘입어 광주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10.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해말 0.98%에서 0.68%로, 연체율은 1.17%에서 0.69%로 감소하여 부실채권 개선율이 지방은행 중 최고 수준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보여줬다.



2004년3월 기준 광주은행 자산은 약 8조8천억원이었던 것이, 정태석 행장 취임후 3년간 자산의 약 2배인 8조원 가량이 늘었고,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도 눈에 띠게 낮아져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2007년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마련했던 VISION2015의 1단계 목표인 총자산 17조원 세전이익 1천700억원의 목표를 현실화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면서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여 올해에도 최고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갖춘 초우량 지역은행으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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