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은행 광주 전남본부에 따르면 관내 319개 업체를 대상으로 '7월 기업경기 동향 및 8월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7월 업황전망 BSI는 90으로 전월(96)보다 6포인트 하락 했다.
8월 전망 역시 제조업 업황 BSI(94→88), 비제조업 업황 BSI(88→77) 모두 큰 폭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생산 BSI의 경우 101로 전월(114)에 비해 무려 13포인트 하락했으며, 가동률 BSI 역시 전월 108에서 7월에는 104로 줄었다. 신규수주 BSI도 전월(104) 보다 4포인트 떨어진 100을 나타냈다.
자금사정 BSI는 7월의 경우 제조업은 상승(87→91)하고 비제조업(90)은 전월(89)과 비슷했으나, 8월은 제조업(87)이 전월과 동일한 반면 비제조업(92→90)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에서 지역 제조업체들의 주요 경영애로 요인은 원자재가격 상승(29.5%), 내수부진(15.3%), 경쟁심화(1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에 비해 내수부진(+4.6%p), 경쟁심화(+2.2%p) 등은 증가한 반면 자금부족(-3.9%p)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