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화면의 진화, SKT 'T인터랙티브V2' 공개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07.07.30 09:44
글자크기

웹사이트 통해 베타서비스 공개

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은 차세대 휴대전화 대기화면 서비스인 'T인터랙티브 V2(T INTERACTIVE V2)' 베타 서비스를 31일 웹사이트 (beta.tinteractive.co.kr)를 통해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T인터랙티브 V2'는 지난 4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간 'T인터랙티브'의 차기 버전으로 이 중 위젯 엔진(Widget Engine)을 활용한 서비스만을 우선 공개, 체험단 형식의 베타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의견 수렴 및 안정성 확보 후 내년 상용 서비스 될 예정이다.



위젯 서비스란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콘텐츠 어플리케이션으로 화면을 구성하고 새로운 콘텐츠가 자동으로 업데이트 돼 이용자가 손쉽게 확인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최근 PC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대기화면을 통한 위젯 서비스가 노키아(위드셋), 야후(야후 고), 올텔(셀톱) 등 단말 제조사와 대형 포털, 이동전화 사업자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T인터랙티브' 서비스의 출시, 휴대전화 대기화면을 통한 위젯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 4월에 다양한 위젯을 한 번에 설정해 이용할 수 있는 ‘엑스퍼트 미니’와 각종 콘텐츠를 네트워크 접속 없이도 대기화면에서 곧바로 볼 수 있는 ‘매거진’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T인터랙티브 V2' 베타 서비스는 대기화면 콘텐츠의 화면 구성을 이용자가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뉴스, 날씨, 실시간 검색어, 지하철 노선도, 시계, 달력, 바로가기 등 다양한 위젯을 자유롭게 대기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휴대전화 대기화면에서 사용할 화면 구성을 웹사이트 상에서 손쉽게 설정하고 자동으로 단말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 휴대전화에서 복잡한 설정을 할 필요가 없도록 편리성을 강화했다.

'T인터랙티브 V2' 베타 서비스 체험단은 웹사이트를 통해 선착순 모집하며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단말기 삼성전자의 SCH-W270 및 LG전자의 LG-SH130를 이용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베타 서비스 체험단은 운영 기간 동안 무선인터넷을 무제한 이용 가능한 '데이터세이프 요금제'를 무료로 지원해 테스트 기간 동안 데이터 통화료 부담 없이 'T인터랙티브 V2' 베타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다.

SK텔레콤 CI본부장 윤송이 상무는 "이번 'T인터랙티브 V2' 위젯 서비스의 도입은 고객들의 서비스 선택과 대기 화면을 통한 표현의 자유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유무선 연동형으로 제공되고 있다"며 “이번 베타 서비스 이후 상용화 단계에서는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자유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화면의 진화, SKT 'T인터랙티브V2' 공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