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HSBC은행에 따르면 영국, 중국, 미국 등 9개 국가 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8%의 응답자가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의 노력을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33%만이 현재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노력을 잘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설문조사 결과 일부 선진국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거부하는 '반 그린 정서(Green Rejection)'가 확인됐다.
이와 반대로 중국, 인도, 멕시코, 브라질 등 개발도상국의 응답자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이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진국 중 미국인들은 기후변화 해결책에 대해 가장 자신만만했고 해결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낙관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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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HSBC는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 각국의 인식을 조사함으로써 탄소배출 감소를 위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