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7일째 상승세..증권사 목표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7.07.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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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7일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림산업 (41,450원 ▼1,450 -3.38%)은 20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전날보다 4.57%(7500원) 오른 17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0일 14만5000원에서 7거래일만에 18% 상승했다.

이날 증권사들은 대림산업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했다.



삼성증권은 실적호전과 자산가치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7만1000원에서 21만3000원으로 25% 상향했다.

대우증권은 신규 프로젝트 주도의 수익성 개선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에서 20만6000원으로 17.7% 상향 조정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대림산업이 빅5 건설사내 돋보이는 실적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고 출자지분 매각으로 처분이익이 기대된다며 기존 적정주가인 17만2400원에서 19.2% 상향해 20만5500원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도 대림산업의 영업이익이 105.9% 증가해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7만원에서 19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우리투자증권은 2분기 해외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었다며 기존의 16만6000원에서 19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한국투자증권은 대림산업이 실적은 좋으나 지금의 주가는 비싸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7만1000원으로 상향했으나 현재 주가가 목표가를 넘어섰다.

한상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해외 부문의 수주가 기대 이상으로 견조하고, 이익률도 지난 3년간의 부진을 벗어날 것으로 보여 영업 성적 개선에 대해서 의심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의 주가는 결코 싸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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