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만 잘 씻어도 식중독 70% 예방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7.07.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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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휴가철 식중독 예방 요령' 발표

'손만 잘 씻어도 식중독의 70%는 예방할 수 있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휴가철을 맞아 음식물 취급 요령 및 여행지에서의 식중독 예방에 대한 '휴가철 식중독 예방 요령'을 발표했다. 식약청은 휴가철인 7~8월은 식중독균이 왕성하게 번식하는 계절로 음식물 취급에 각별히 주의하여 줄 것과, 여행 전·후 가정에서 또한 여행지에서 다음의 10가지 식중독 예방 요령을 반드시 실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약청은 손만 잘 씻어도 식중독의 70%는 예방할 수 있으므로, 항상 손씻기를 생활화할 것을 강조했다. 또,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먹고, 물은 끓여 마시고 식중독이 발생할 경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식중독 예방 10계명
- 항상 모든 음식은 한번에 먹을 수 있는 분량만 만들거나 구입하여 사용할 것
- 유통기한이 경과하였거나 불확실한 식품, 상온에 일정 기간 방치하여 부패·변질이 우려되는 음식은 과감히 버릴 것
- 여행지에서 직접 취식하는 경우 항상 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하고, 물은 끓이거나 정수된 것을 사용할 것
- 여행 중에도 식사 전, 조리 시에는 반드시 손을 씻을 것
자동차 트렁크나 내부에 음식을 보관하지 말고 반드시 아이스 박스 등을 이용하며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할 것
- 길거리 음식이나 위생 취약 시설의 음식 섭취를 자제할 것
- 산이나 들에서는 버섯이나 과일 등을 함부로 따먹지 말 것
- 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식중독으로 심한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탈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
- 여행 전, 냉장고에 오래 보관할 수 없는 음식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은 모두 버릴 것
- 여행 후, 주방의 칼, 도마, 행주 등은 열탕 소독하거나, 세척·소독제를 이용하여 소독한 후 잘 말려서 사용할 것


[올바른 손씻기 방법]
손만 잘 씻어도 식중독 70%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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