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깜짝실적 기대.. 7일째 상승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7.07.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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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한전선 (11,700원 ▲290 +2.54%)이 '깜짝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7일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대한전선은 전날 대비 1100원(2.52%) 오른 4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9일 3만7000원대에서 이날 4만4000원대로 7거래일만에 20%이상 올랐다. 외국인 순매수도 11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한전선에 대해 2/4분기 깜짝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2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전선업종이 장기 호황 국면으로 진입해 실적이 증가하는 가운데 자산 가치의 재평가가 지속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4%증가한 5487억원, 영업이익은 46.3% 증가한 180억원으로 예상된다.

노 애널리스트는 "대한전선은 일정 시기에 지주회사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과정에서 계열사의 매각과 신규편입 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그룹의 시너지와 무관한 계열사 매각이 진행되면 자산 가치의 재평가가 이루어 질 전망"이라며 "상장사를 매각할 경우에도 시장가치보다 프리미엄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일부 계열사의 매각은 동사의 가치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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