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빅스는 국내 신약승인 13번째로 오는 4분기부터 발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엠빅스 개발로 SK케미칼은 지난 1999년 국산 신약1호 항암제 '선플라' 개발과 2001년 국산 천연물 신약 1호 관절염치료제 '조인스' 개발성공에 이어, 국내 최초로 3번째 자체 신약개발에 성공했다.
발기부전치료신약 엠빅스는 SK케미칼과 바이오벤처 인투젠이 지난 1998년 공동으로 개발에 착수, 15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했다. 2003년 전임상, 2004년 제1상 임상, 2005년 3월 제2상 임상 그리고 2006년 3월 제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엠빅스는 발기부전치료제의 약효를 나타내는 국제지수인 국제발기력지수(IIEF EF) 측정에서 30점 만점에 25.7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 기존 치료제들을 제치고 역대 최고 점수를 획득하였다. 26점이상이면 정상인 발기수준이다.
또 일시적 증상 개선이 아닌 근원적인 발기부전치료 효과로, 12주 이상 자유복용 환자 군에서는 정상발기기능 회복율이 46%에 달하는 뛰어난 효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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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스는 안전성에 있어서도 경미한 정도의 안면홍조, 두통만이 나타나 기존 경쟁품에 비해 현저히 낮은 부작용 발현율이 보고됐다. 심장 관련 부작용은 전혀 보고되지 않아 기존 발기부전치료제 보다 뛰어난 안전성을 보였다.
2001년 333억이던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의 전체 시장규모는 2004년 640억원, 2005년 705억원 그리고 2006년 770억원(비아그라365억원, 시알리스 225억원, 자이데나96억원 등) 규모로 해마다 10% 이상의 높은 성장율를 기록하고 있다. 엠빅스는 내년에 1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케미칼은 4500억원규모의 중국 발기부전치료제시장 진출을 위해 중문 상표명(愛比獅 아이-비-쓰)을 등록 완료하고 자회사인 SK파마베이징을 통해 현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엠빅스 의 진출이 본격화되는 2009년부터 연 100억 이상의 현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