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LED 조명 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07.07.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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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형, 고신뢰성, 고방열성 LED 패키지 자이오비(XiOB) 내놔

LG이노텍(대표 허영호)이 LED조명 시장에 진출한다. 광반도체라 불리는 LED는 차세대 조명으로 높은 시장성이 예상되는 분야다.

자이오비 LED조명 패키지 모습자이오비 LED조명 패키지 모습


LG이노텍은 LED 조명 패키지 자이오비(XiOB)를 출시하고, 각종 전자제품 및 자동차 내부조명용 LED에 이어 실내조명용 LED까지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이오비는 LG이노텍이 실리콘 반도체 공정기술과 LED기술을 융합해 만든 초박형 LED패키지다. 웨이퍼 수준의 패키지 기술을 적용해 기존 LED패키지에 비해 초박형이 가능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방열성 및 신뢰성도 높다.

LG이노텍은 지난 4월 자이오비는 냉장고 내부조명에 적용하고, 최근에는 국내 RV차량의 내부 조명등에 적용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자이오비는 밝고 시원한 느낌을 주며 기존 제품 대비 12배의 전력사용량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며 "평균수명이 5만 시간 이상으로 기존 램프대비 10배 이상의 수명을 보인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광주공장에 LED용 에피웨이퍼 개발에서 소자생산(FAB), 패키지, 모듈에 이르는 전체 생산라인을 구축해 생산 효율을 높였으며 가격 경쟁력 및 신뢰성에 강점을 두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자이오비의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마케팅을 강화해 조명용 LED시장에서만 2010년까지 1000억 원대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이오비가 탑재된 LG전자 디오스 냉장고 모습자이오비가 탑재된 LG전자 디오스 냉장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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