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전남도-신보, '중소기업 지원'협약

광주=박진수 기자 2007.07.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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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광주은행(은행장 정태석)은 11일 전라남도, 신용보증기금과 「전라남도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남 우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 실시하여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건전한 성장 동력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 정태석 광주은행장과 박준영 도지사, 김규복 신용보증기금(KODIT) 이사장은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br>
 신용보증 및 대출 우대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전남도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정태석 광주은행장과 박준영 도지사, 김규복 신용보증기금(KODIT) 이사장은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및 대출 우대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전남도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11일 정태석 광주은행장과 박준영 도지사, 김규복 신용보증기금(KODIT) 이사장은 도청에서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및 대출 우대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전남도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지원대상은 전남도가 지정한 유망 중소기업, 코딧이 선정한 지역특화업종 영위기업, 광주은행이 추천한 우량 제조업, 수도권으로부터 이전해 오는 기업, 전남도 역점사업 관련 기업들이다.

이번 「전라남도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협약에 따라 전라남도에서는 금융지원 대상기업 추천 및 정책자금을 우선적으로 배정하며, 광주은행은 대상기업에 대한 대출한도 및 금리 우대를 적용하고, 신용보증기금에서는 보증한도 우대 및 보증요율을 차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광주은행은 영업점장 전결권을 확대·적용해 대출 취급을 늘리고 금리를 최대 1.1%까지 차감해 줄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 대상 기업에 대해 중소기업육성 자금을 우선 배정하고 역점사업관련 기업에 대해서는 신용보증 추천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코딧(KODIT)은 해당 기업에게 운전자금 보증한도 계산시 자기자본한도(자기자본의 3배) 적용을 배제하는 등 보증한도를 우대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시설자금에 대한 보증비율도 전액 해지조건은 100%, 일부 해지조건은 90%로 상향 적용하며 보증료도 최대 0.5%포인트까지 인하해 줄 방침이다.

특히 전남도 선정 유망 중소기업과 광주은행 추천 우량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청의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추천하고 인증 시에는 보증료를 추가로 인하할 계획이다.



정태석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은 서울지역 예금조달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을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Community운영을 통한 이업종 간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등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보다 간편하고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농수산물, 화학, 철강, 기계관련 제조업과 화물운송업 등 20개 지역특화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 및 도 유망 중소기업 등 총 4150개의 업체가 금융지원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광주은행은 올해 6월말까지 총대출 9조1,588억 원 중 60.5%에 해당하는 5조 5,452억 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했으며, 올해 안으로 지역특화업종 등 중소기업에 약 8,3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상반기 중에 이미 목표액의 82.4%인 6,842억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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