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7월부터 보험업계 최초로 보험설계사들이 펀드를 판매한지 1년만에 개인부문 1조원을 포함 총 2조원의 펀드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적립식 펀드도 10만계좌를 달성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보험사의 펀드판매 1조 달성은 은퇴설계 등과 같은 재무컨설팅을 위한 상품라인업 구축에 의미를 둬야 된다"며 "기존의 보장성 보험에만 제한된 판매가 아니라 고객의 재무상태에 따라 보장과 투자를 동시에 관리해 줄 수 있는 종합 재무컨설팅 역량이 일정 궤도에 올랐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6월28일 기준 자산운용협회가 밝힌 공모형펀드 설정 잔고 현황에 따르면 펀드를 판매하는 84개 금융기관 중 미래에셋생명이 27위에 올라 일부 은행이나 중소형 증권사보다 훨씬 높은 순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