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삼성코닝 관계자는 "회사 내부적으로 LCD PDP 등에 밀려 브라운관TV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독일 체르니치 공장에서 철수한다는 입장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현지 공장의 종업원 협의회에 이 사실을 통보하고 관련내용을 협의중이다"라고 밝혔다. 삼성코닝은 협의결과에 따라 독일공장에서 완전히 철수한다는 입장이다.
삼성코닝은 지난해 53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여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장 철수를 이같은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사업재편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