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도와 광교신도시 사업단에 따르면 도청과 도의회 청사 등이 들어설 행정타운은 오는 2012년 6월까지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11만9196㎡에 조성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우선 행정타운 내에 지하2층∼지상20층, 연면적 11만5700㎡ 규모의 청사를 건립, 도 본청(연면적 8만5950㎡)과 도의회(연면적 2만9752㎡)를 이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행정타운은 주변의 광교테크노밸리, 상업.업무용지, 컨벤션센터 등 광교신도시의 핵심시설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그 기능과 접근성이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조성된다.
한편 광교사업단은 행정타운 건립을 위해 10일 주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여기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9월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기본설계 실시 및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등을 거쳐 2009년 7월께 착공, 2012년 6월께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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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도 본청과 의회 청사 건립을 기준으로 토지매입비, 건축비 등 총 569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재원 마련을 위해 사업소.산하기관의 공유재산 매각 대금을 활용하거나 공기업특별회계 예산, 청사정비기금을 포함한 일반회계 예산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