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아파트 시가총액 500조 넘었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7.07.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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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아파트 시가총액↑ 경기도 아파트 시가총액


경기도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5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 3월 당시 300조원이었던 경기도 아파트 시가총액은 2006년 6월 400조원을 넘었고, 1년만에 500조원대로 올라섰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5일 현재 경기도(분당, 일산 등 5대신도시 포함) 전체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500조1510억원으로 500조원을 넘어섰다.



경기도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서울(607조7008억원) 다음으로 높다.

서울과 경기도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1487조8849억원)의 74.45% 수준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의 가구수 비중은 전국의 47.85%다.



부산이 66조4714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고 인천광역시 65조3625억원, 대구광역시 50조4254억원, 경상남도 37조7509억원, 대전광역시 34조6940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1년간 경기도의 시가총액은 406조9854억원에서 500조1510억원으로 93조1656억원(22.89%) 증가한 반면 가구수는 160만 7689가구에서 164만5438가구로 3만7749가구(2.35%)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신도시효과 등으로 경기도 아파트 값이 크게 상승한 결과로 풀이된다.


경기도 지역별로 살펴보면 분당을 포함한 성남시가 75조2319억원으로 가장 높고, 용인시 71조3943억원, 고양시 61조4311억원, 수원시 42조8036억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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