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ISM 비제조업지수 예상밖 개선(상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7.07.0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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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6월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지수가 5일(현지시간) 예상을 깨고 14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 건축, 소매업 등 서비스 업황을 반영하는 미국의 6월 ISM 비제조업지수는 전달 59.7에서 60.7로 소폭 상승했다. ISM지수는 50을 넘을 경우 서비스 산업이 성장 추세에 있음을 반영한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당초 ISM 비제조업지수가 오히려 58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학자들은 경제의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서비스업이 주택시장의 부진을 막는 완충작용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제조업의 회복세도 하반기 경제 성장을 자극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 미쓰비시 UFJ 은행의 이코노미스트인 크리스 럽키는 "서비스 산업은 여전히 건강하며 다수의 고용을 생산해내고 있다"면서 "서비스 산업에 대한 수요는 확대되고 있으며, 경제 성장을 지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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