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은 5일 미국 시카고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브란스병원은 국내에도 해외 유수 병원들과 경쟁할 수 있는 동일한 환자치료 조건을 갖춘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탄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국제사회에서 JCI 인증은 환자들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고 개선, 환자의 안전은 물론 의료서비스의 질적 보장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상징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세브란스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환자 안전과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한 국제기준 1033개 평가항목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세브란스병원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투명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환자들과의 약속이기도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