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2015년까지 7만8000가구 공급

머니투데이 최태영 기자 2007.07.0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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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총 20만가구…내년 하반기쯤 구체적인 주택공급 가구수 나와

행정도시에 오는 2015년까지 모두 7만8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행정도시가 완공되는 시점인 2030년까지는 총 20만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030년까지 공급할 주택 공급 유형 및 규모 등을 정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연구용역을 추진, '행정도시 주택공급 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5일 밝혔다.



행정도시 개발계획에는 2030년까지 생활권 단위(2-3만명 규모)로 20만가구의 주택 건설이 예정돼 있다. 건설청은 이번 주택공급 종합계획 용역은 이 같은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건설청은 2009년 상반기 행정도시 첫마을에 2600가구의 주택분양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우선 7만8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임대주택은 2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행정도시 주택공급 종합계획에는 우선 '미래형 모범주거지,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등 행정도시의 건설 비전에 부합하는 주택정책의 기본방향이 설정된다. 중장기 추진 전략과 달성을 위한 실천방안도 수립될 예정이다.

종합계획에는 또 도시건설 단계별로 인구 수용계획, 생활권 특성에 부합하는 연차별 및 생활권별 주택공급 가구 수 등도 제시된다. 여기에 임대주택 공급계획도 동시 수립된다.

이번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은 내년 4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는 구체적은 규모별 공급 가구 수가 제시될 전망이다.


건설청 도시계획본부 정태화 주택기획팀장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책목적에 부합하는 주택공급방안과 함께 주거지 특화를 위한 시범사업 추진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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