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행장 해외영업도 '현장경영'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2007.07.05 11:15
글자크기

베트남, 캄보디아 방문 주요인사, 고객 만나 은행 알리기

발로 뛰는 영업으로 정평이 나 있는 신상훈 신한은행장이 현장경영의 보폭을 해외로 넓히고 있다.

신 행장은 지난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방문해 고객과 현지 주요 인사들을 만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5일에는 현지법인 설립업무를 진행중인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 중앙은행 총재, 재무부장관 등 경제 관련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기업의 현지법인을 방문해 공장을 직접 돌아보고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상호 협의를 했다고 은행측은 전했다.

이에 앞서 신 행장은 베트남을 방문, 신한은행 호치민 지점과 신한비나은행(합작은행)의 우수 고객 50여명을 초청해 함께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베트남 호치민 지점, 신한비나은행(합작은행) 우수 고객 초청 간담회. ↑베트남 호치민 지점, 신한비나은행(합작은행) 우수 고객 초청 간담회.


베트남 지역 우수 거래고객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수렴하는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고객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향후 베트남 지역에서 신한은행의 역할과 지원 계획 등을 설명했다.

신상훈 행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오늘날까지 한국과 베트남의 성공적인 합작 사례로 손꼽히는 신한비나은행, 호치민지점을 중심으로 고객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며 "좁은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세계금융시장으로 힘차게 나아가 글로벌 뱅크들과 당당히 경쟁하는 월드클래스 신한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