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日 신용카드 대출 업무 강화

김유림 기자 2007.07.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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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매금융에서 한발 물러서는 듯 했던 씨티그룹이 신용카드를 통한 소비자 대출 업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씨티는 일본 정부가 소매금융업체들의 이자 상한 제한을 29.2%에서 20%로 하향 조정한 후 소매 신용카드 영업을 강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씨티는 이에 따라 향후 몇 년간 소매금융 지점을 현재 배 수준인 60개로 늘려 특히 신용카드 대출 부문에서 공경적인 영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더글러스 피터슨 씨티그룹 일본 법인 사장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소매 금융 시장은 현재와는 매우 다른 모습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씨티는 이를 주시해 시장을 장악해 나가겠다"면서 "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신용카드로 다양한 형식의 대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통합 서비스 개발에 역점을 둘 계획이며 일본 소비자들도 이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터슨 사장은 "일본내 메인스트림 소매 신용 시장이야말로 씨티가 성장할 수 있는 곳이며 씨티의 일본 투자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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