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부터 증권선물거래소(KRX) 신관 1층 로비를 점거하고 있던 코스콤 비정규직 노조는 3일 오후 4시경 5층 코스콤 노조 사무실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코스콤 비정규직 노조와 KRX 직원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진입과정에서 KRX 신관 출입구 2개가 파손되기도 했다.
비정규직 노조는 노조 사무실을 방문, 비정규직 노조와 코스콤간 합의문을 반대한 정규직 노조의 설명을 요구할 예정이다.
비정규직 노조에 의하면 코스콤과 비정규직 노조는 △ 비정규직에 대한 임금 근로조건 등의 불합리한 처우 개선 △고용안정과 복지지원 △별정직 직원에 대한 정규직 전환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문 타결 막판서 무산됐다.
한편 이번 파업에는 비정규직 직원 500명 중 100명 가량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