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유재한)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신BIS협약이 도입되면 주택담보대출 취급에 따른 은행의 위험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신BIS협약 도입 후 위험대비 수익률을 측정해본 결과 주택담보대출이 A등급 이하 기업대출 및 가계신용대출보다 높았다.
이에 따라 은행의 재무건전성이나 필요 규제자본 대비 수익성을 고려할 때 신BIS협약 이후에도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금융회사들의 경쟁은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AA등급 이상의 기업여신을 제외하고는 주택담보대출의 규제자본 대비 수익률이 기업대출과 가계신용대출보다 높았다”며 "신BIS협약 시행 이후 주택담보대출의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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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종 간에 불균형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보고서는 “2006년 말 현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대비 비은행권 및 보험권의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27% 수준에 불과하다”며 “은행은 신BIS협약을 통해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위험도가 낮아지는 반면 보험사 등의 재무건전성 지표는 현행방식을 유지할 경우 규제에 따른 경쟁력 격차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