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약은 '플라빅스'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7.06.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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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 2006년 완제 생산 100대 품목 발표

동맥경화용제 ‘플라빅스’가 지난해 단일 약품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동맥경화용제 플라빅스(75mg)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64.8% 성장한 1819억원을 기록하며 의약품 판매순위 1위에 등극했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이밖에도 혈압강하제 아프로벨정(4위), 코아프로벨정(14위), 기타 비뇨생식기관 및 항문용약인 자트랄엑스엘정(69위)을 100대 품목에 포진시켰다.

지난 2005년 매출 순위 2위로 내려 앉은 동아제약 (105,800원 ▼1,200 -1.12%) 박카스디액은 6.7% 증가한 1240억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한국화이자제약의 기타의순환계용약 노바스크정(5mg)은 44.96% 감소한 955억원을 생산하여 3위로 밀려났다. 한국오츠카제약의 정신신경용제 아빌리파이는 1000%를 웃도는 최대 성장률로 2005년 100위권 밖에서 일약 5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오츠카제약은 이밖에 소화성궤양용제 무스코타정(35위)과 기타의 혈액 및 체액용약인 프레탈정(50위)을 100대 품목에 올렸다. 한국쉐링의 조영제 울트라비스트300은 8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동아제약의 위염치료제 스티렌정은 219% 증가한 518억원으로 66위에서 7위로 도약했다. 9위는 한미약품의 기타순환계용약 아모디핀정이, 10위는 LG생명과학의 혈관확장제 자니딥정이 차지했다.

지난해 100대 품목 중 전문의약품은 70개였고 나머지 30개는 일반의약품이었다. 2005년에는 전문의약품 74개, 일반의약품 26개였다. 기업별 100대 품목 보유현황을 보면 대웅제약 (103,600원 ▲400 +0.39%) 제품이 11개로 최다이며 동아제약과 SK케미칼이 각각 7개를 보유하며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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