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수도권 신도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송도, 동탄 등 일부 단지의 경우 '로또텔'이라는 신조어가 붙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 오피스텔로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은 아파트값이 하락하는 부동산 불황기 대표적인 수익형 상품이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김희선 전무는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내수경기와 큰 상관이 없는 도심 재개발 지역의 오피스텔 선호도가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주택을 투자가 아닌 주거 개념으로 접근하는 자녀들이 주택 수요가 되는 시점에는 오피스텔이 더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피스텔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라면 시세 차익보다는 임대 수익을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대 수요가 많아 높은 임대료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은 역세권과 대학가다. 강남이나 종로, 광화문, 여의도 일대는 대표적인 오피스텔 투자지역이다.
분양중이거나 분양예정인 오피스텔 중에서는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물량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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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종합건설의 '동탄 서해그랑블'(23~70평형 113실)은 최근 청약을 마쳤고 동양건설 (0원 %)산업의 '동탄파라곤1차'(58평형 이상 중대형 160실)은 오는 8월 분양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이 경기 수원시 인계동에 내놓을 '한화꿈에그린' 오피스텔 507실도 올 하반기 주요 분양 단지다.
서울에서는 동부건설 (4,240원 ▼30 -0.70%)이 9월쯤 중구 순화동에서 '동부센트레빌' 오피스텔 154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