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 성장성+수익성 겸비한 지주회사-한화證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7.06.2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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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6일 원익 (4,005원 ▲35 +0.88%)에 대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지주회사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만2300원.

박종렬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고령화의 진전과 생활수준의 향상 등으로 의료보건 및 이미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원익의 메디컬 사업부문의 영업환경이 구조적으로 호전되고 있다는 점과 지난해 이후 이미용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에 주목할 만 하다"고 밝혔다.



특히 독점적인 시장 지배력과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란 평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원익은 20년간의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내시경 제품은 일본의 PENTAX사로부터, 레이저 관련장비는 미국의 LUMENIS, THERMAGE사로부터 공급 받는 등 우수한 벤더(Vendor)와 국내 대학 및 병원 등 확고한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해 중소형 펀드에 편입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메디컬 사업부문의 공격적인 확대로 2010년까지 향후 4년간 원익의 연평균 매출액성장률 22.6%, 영업이익 증가율 44.7%,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41.0%, 영업이익률 19.2%, 자기자본이익률(ROE) 15.1%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원익은 현주가 대비 103.3%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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