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 MP3에 미키마우스를 입히다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07.06.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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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와 한국, 홍콩 라이센스 독점계약

레인콤, MP3에 미키마우스를 입히다


레인콤 (1,935원 ▼15 -0.77%)(대표 양덕준, 김혁균)은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 미키마우스 디자인을 적용한 MP3플레이어 ‘엠(M)플레이어’를 25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깜찍한 디자인도 튀지만 가격은 소비자 가격도 파격적으로 5만원대(소비자 가격 5만4800원)다. 레인콤은 소비자들의 대중적 기호에 부응할 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향후 레인콤의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레인콤은 한국과 홍콩지역에서 1년간 MP3플레이어에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는 독점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 6월 중 홍콩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해 라이센스 추가 계약도 검토 중이다.

엠플레이어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미키마우스 캐릭터를 고스란히 담은 패션형 MP3 플레이어다. 검정, 흰색, 블루, 실버, 핑크의 5가지 색깔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고 고급스러운 광택감이 살아 있어 선명한 고유의 색을 한층 세련된 느낌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30mm, 18g의 초경량 사이즈는 거의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가벼워 휴대성이 높다. 용량은 1GB.



사용법 역시 독특하다. 미키마우스의 귀 부분에 해당되는 공모양의 조그 버튼을 돌려 볼륨과 음악 건너뛰기를 할 수 있고 액정이 없어도 LED 라이트를 통해 현재 상태가 표시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USB2.0을 지원해 MP3 이외에 USB로 이용할 수 있고 열쇠고리, 핸드폰 고리 등 주변기기 및 액세서리와 결합해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레인콤 최문규 부사장은 “엠플레이어는 아이리버 고유의 MP3 플레이어 기능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패션 액세서리처럼 어디에 코디해도 어울린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사용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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