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의정부경전철에 운영노하우 전수

의정부경전철 운영 및 유지보수 등에 관한 컨설팅협약 체결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는 21일 의정부 경전철(대표 홍만용)과 경전철의 운영과 유지보수 등을 위한 컨설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전철 운영 및 유지보수분야, 실시설계분야, 차량성능 시험 및 시운전분야, 경영정보체계(MIS) 구축 등 경전철 운영에 관한 모든 것을 서울메트로가 의정부경전철에 컨설팅해 주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의정부경전철은 경전철 건설 및 운영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서울메트로가 가진 33년 이상의 운영경험 및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내에서는 도입 초기 단계인 경전철 운영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외국의 시스템 공급사 등에 의해 시행되는 설계기준의 국내 적용 시 설계상의 오류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써 운영단계에서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운영체계를 확립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이번 협약체결로 장기적으로 종합엔지니어링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다른 경전철 사업의 컨설팅을 수행함으로써 향후 경전철 사업 운영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수익창출로 경영수지를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