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지사 "정무부지사에 경제전문가 영입"

머니투데이 최태영 기자 2007.06.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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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강한 충남'을 모토로 한 도정의 핵심 경제정책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도가 정무부지사직에 경제전문가를 영입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음달 전국 공모를 통해 통상 및 외자유치 경제전문가를 영입해 정무부지사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임용시기는 공모 기간과 선발 절차 등을 거쳐 오는 9월 예정이다. 대우는 현행 지방별정 1급인 정무부지사직과 동등한 대우(전문계약직 가급)에 성과급 4000만원, 업무추진비 1억원 내외 지급과 차량, 기사, 비서(2명), 관사 등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정무부지사에게는 통상과 외자 유치를 보좌할 수 있는 2명의 경제전문가를 별도로 임명토록 하는 권한을 주기로 했다. 이들에게는 5000만원 안팎의 연봉과 일정액의 성과금, 관사 등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도는 정무부지사를 필두로 경제통상실 업무외에 도정 전반에 걸친 경제와 관련된 업무를 맡는 체제로 재편된다. 종전의 정무부지사 담당 업무인 국회, 의회, 체육, 공부 등 대외관련 업무는 행정부지사가 담당하게 된다.

현재 도 정무부지사는 정치관련 인사를 도지사가 임명해 왔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도정의 실질적인 내실을 기하기 위해 정무부지사직에 경제전문가를 영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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