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그룹, ING운용과 랜드마크운용 합병 추진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7.06.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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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그룹은 랜드마크자산운용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ING관계자는 "금융감독당국의 승인을 받을 경우 ING는 랜드마크자산운용과 ING 자산운용과의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ING 자산운용은 100억 유로(13조2000억원)가 넘는 수탁고로 3.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랜드마크자산운용은 5월말 기준 약 8조6000억원에 이르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ING그룹은 랜드마크자산운용의 기존 판매망을 통해 국내 및 해외 투자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스 반 더 노다(Hans van der Noordaa)ING그룹 아시아태평양지역 운용총괄책임자는 "이번 지분 인수 결정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ING 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시장인 한국에서 탄탄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NG그룹은 한국에서 ING자산운용(2006 년), ING부동산(2004 년), ING은행(1986 년) 이외에도 국민은행과 제휴한 ING 생명(1989 년)과 방카슈랑스 전문보험회사인 KB 생명을 운영하고 있다. 또 KB 자산운용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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