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카자흐 광구가치 반영..목표가↑-미래에셋證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7.06.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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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9일 LG상사 (29,750원 ▼500 -1.65%)에 대해 카자흐스탄 광구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7600원에서 4만31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상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영업가치는 2008년 수정EPS 1582원에 코스피 평균 PER 11.36배를 적용했다"며 "지분가치는 지분율 약 32%인 GS리테일 지분가치를 주당 8338원으로 산정했고 카자흐스탄 광구가치는 가채매장량 기준으로 배럴당 10달러의 순현금이 20년간 매년 발생할 것으로 가정해 주당 1만6788원을 합산해 산정했다"고 목표가 산정 근거를 밝혔다.



하 연구원은 "동사의 자원개발관련 경상이익은 2005년과 2006년 각각 약 150억원이며 올해는 약 230억원, 내년은 약 300억원 이상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베트남 11-2 가스전과 필리핀 라프라푸광산이 생산단계에 들어가 약 60~70억원의 이익증가를 예상하고 내년 오만 West Bukha와 카자흐스탄 ADA 광구에서 생산이 예정돼있다"고 밝혔다.

이어 "E&P를 비롯해 플랜트 및 탄소배출권 사업 등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플랜트의 경우 2008년 오만 Aromatics가 완공되면 약 100억원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계열사 LG필립스LCD를 통해 탄소배출권 사업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약 100억원의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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