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러스, 크라이슬러 이어 재규어 눈독

머니투데이 김능현 기자 2007.06.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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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위 자동차 업체인 크라이슬러를 인수한 사모펀드(PEF) 서버러스가 포드 자동차의 영국 고급차 브랜드인 랜드로버와 재규어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서버러스가 랜드로버와 재규어 중 하나를 사들이기 위해 포드와 접촉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세버러스 외에 사모펀드인 원에쿼티파트너스(One Equity Partners)와 몇몇 금융업체들도 두 자동차 브랜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크 나세르 전 포드자동차 최고경영자(CEO)가 원에쿼티파트너스를 대표해 랜드로버와 재규어의 기업가치를 면밀히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세르는 포드의 또 다른 영국 자동차 브랜드인 애스턴 마틴이 쿠웨이드 주도의 컨소시엄에 매각될 때에도 깊숙히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포드가 두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를 매각할 경우 적자규모를 줄이는 한편 미국시장 공략에 필요한 현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FT는 하지만 영국의 전통 브랜드를 이익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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