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수 서울증권 (4,820원 ▲35 +0.73%) 부회장은 이날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07 비전 선포식'에서 " 대형사 전환 계획이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회장은 "지난 10월부터 소형사로 특화할 것인가, 대형 증권사로 전환할 것인가의 기로에서 성장방향과 전략을 수립해 왔다"며 "대형 금융투자회사로 가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서울증권은 2011년 성장 비전이 달성되면 2016년에는 영업수익 5조원, 자기자본 5조원의 규모로 업계 3위권 내, 아시아 시장 20위권에 진입하는 목표도 수립했다. 특히 인수 합병과 관련해 늦어도 2009년까지 다른 증권사 인수 합병을 성사시키기로 했다.
유 부회장은 "브랜드 제고, 미래비젼 제시, 직원 사기 진작, 직원교육 훈련, 공정한 인사관리 등 직원들이 바라는 사안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