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시 직원 정례조례'에서 "이제 상시평가제도가 시작되는데, 제도가 안착되려면 직원들 뜻이 잘 반영돼야 한다"며 "이것은 피할 수 없는 길이고, 스스로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며 공무원들의 동참을 요구했다.
오 시장은 또 "변화를 추구한 지 1년정도 지났는데 곧 성과가 나올 것이고 서울시 조직이 내년에는 확실히 달라질 것"이라며 "지금 힘들어 하는 직원이 있는 것도 아는데, 이런 저런 시련과 고통을 겪어보는 것도 발전의 한 원동력이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문화가 화두고 문화자본이 축적되지 않고서는 변화와 발전이 없다"며 "그래서 디자인을 핵심 키워드로 정하고 지난 1년간 생활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게 노력을 펼쳐왔고, 이제 곧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우리 경제의 활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