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건교 "경기도, 신도시 추가발표 없어"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2007.06.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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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평당 분양가 800만원대 약속 지킬 것"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참여정부뿐 아니라 경기도도 현 정부내 신도시를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동탄2신도시 분양가와 관련, 평당 800만원대 공급에 대한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8일 출입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참여정부내 추가 신도시 발표는 없을 것이라며 "수도권에선 2010년까지는 연간 37만가구를 공급할 수 있어 기간내 30만가구 정도의 주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의 독자적 신도시 발표와 관련, "그런 견해가 있지만, 김문수 경기지사와 통화에서 추가로 발표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동탄2신도시 분양가에 대해서는 "동탄1신도시가 평당 760만원 선에 분양된 점을 감안하면 정부의 의지대로 평당 800만원대에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고속도로 신설계획과 관련해선 "이미 (고속도로 신설계획이)이전에 세워져 있어 동탄2신도시로 인해 비용이 소요되지 않을 것"이라며 "광역교통망이 분양가를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탄2신도시가 지리적 여건 때문에 강남 대체 효과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 "가깝다면 베드타운밖에 안 될 것"이라며 "동탄2신도시는 자족형 도시로 개발되므로, 강남에 사는 사람들이나 들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집값 동향 문제에 대해선 "강남 재건축아파트값이 3주 연속 올랐다고 하지만, 장기적으론 오르기 어려운 구조여서 집값은 안정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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