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저축銀 "스포츠마케팅으로 성장 기지개"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07.06.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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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통해 친숙하고 편안한 지역금융기관으로 거듭나고자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골프대회 역시 같은 맥락에서 추진한 것으로, 고객 인지도 개선 및 브랜드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에이스저축銀 "스포츠마케팅으로 성장 기지개"


에이스저축은행(행장 윤영규)이 풍성한 스포츠마케팅으로 고객마음 잡기에 나섰다. 탄탄한 경영실적을 토대로 본격적인 성장엔진을 가동할 시기라는 판단에서다.



에이스저축은행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07 SBS 코리안투어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 골프대회’를 주최한다. 인천지역 저축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골프대회를 여는 것으로, 공중파 중계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스저축은행은 행사효과 극대화를 위해 대회기간 각종 홍보이벤트와 풍성한 갤러리 기념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윤영규 에이스저축은행장은 “이번 골프대회 개최를 계기로 적극적인 회사홍보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골프산업 발전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정기적인 골프대회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스저축은행은 지난해 5월 이전한 신사옥 5층에 230평 규모의 헬스 및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등의 시설을 갖춰 유명하다. 고객들에 차별화된 VIP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인데, 소문이 나며 신규고객 창출에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친근한 대중스포츠인 프로야구 지원을 통한 홍보효과도 두드러진다. 인천을 연고지로 하는 SK와이번스와 제휴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문학경기장 스카이 박스 관람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 펜스, 전광판 광고도 집행해 노출빈도를 높이고 있다.

윤 행장은 "지난해 5월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제2의 창업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사업영역 확대를 추진해왔다"며 "앞으로 고객기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스저축은행은 올해 연내 경기도 지역에 지점을 신설, 영업망도 단계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윤 행장은 "꾸준한 경영실적으로 성장토대가 마련된지 오래지만 그간 지역내 서민경제에 주력한다는 취지에서 무리한 영업확대를 자제했다"며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일정정도 규모를 키워 성장곡선을 만들어야 한다는 판단에서 지점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스저축은행은 지난 1972년 설립된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금융기관으로, 지난해 12월 반기결산 결과 자산총액 6170억원과 101억원의 세후 순이익을 기록했다. 우량저축은행의 기준인 8-8클럽(BIS비율 8%이상, 고정이하여신 8%이하)에 가입해 있으며, 올해 사상최고의 경영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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