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공사,고객불편시 '스마일티켓'보상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2007.06.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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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고객 불편 서비스에 대한 보상제도인 '스마일 티켓'을 도입한다.

스마일 티켓은 서비스에 불만족을 제기하는 고객에게 기본구간 1매의 티켓을 지급하는 제도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서비스 대수술'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서비스 개선방안에 따르면 지하철 운영기관 최초로 고객불편 서비스 보상제도가 도입된다. 공사 관계자는 "스마일 티켓은 고객의 불만이 미소로 바뀔 때까지 서비스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승객이 도시철도 역이나 전동차를 이용하며 불편을 느꼈을 때 휴대전화 문자와 동영상으로 민원접수를 할 수 있다. 전동차내 냉난방 불만이나 위급상황 등을 전용번호(010-5678-7851)를 이용, 접수하면 된다.



이와함께 공사는 도시철도 이용중 잃어버린 유실물에 대해서도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통해 제공키로 했다. 또한 분실승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유실물을 전달하는 배송서비스(수취인 부담)도 동시에 시행된다.

아울러 공사는 길고 무미건조한 환승통로를 즐겁고 편리한 공간으로 바꾸기로 하고 추억의 거리, 7080거리, 친구찾기 등 테마통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환승입구에는 조명사인을 설치해 초행길이라도 환승 방향을 찾기 쉽게 하는 한편 노선 띠에는 역간 소요시간을 표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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